금수저의 오류

스토브 리그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머리에 남은 글이다. 

'몇몇 사람들은 3루수에서 태어났으면서 3루타를 친 줄 안다. 부러워 할 필요는 없지만 자랑스러워하는 건 민망하죠.'

 

부자들은 어마어마한 노력으로 그 위치에 갔을 것이다. 

하지만 금수저는 다르다. 본인의 능력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부모님에게 받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들은 인지하지 못한다. 

 

금수저들을 싫어하진 않는다. 단지 부럽다. 너무 부럽다. 

하지만 저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은 꼴보기 싫다. 

자기는 노력으로 부자고, 일반인들은 노력을 안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말이다. 

 

물론 그 사람들 기준으로 노력을 안했을 순 있다. 

하지만 금수저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는 환경이라고 본다. 

부자들은 오롯이 자기 일에 집중할 수 있다. 다른 신경써야 되는 일들은 다른 전문가에게 맡기면 된다.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다르다. 일도 해야되고 일 끝나면 다른 신경써야 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 그렇게 되면 일에 집중도도 같이 떨어지게 된다. 

 

이런 환경의 차이는 누군가에게는 실패감과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환경에 익숙해지면 사람은 포기가 쉬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환경을 이길려면 체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체력이 없다면 사람은 쉽게 무너지기 때문이다. 

 

금수저가 부러운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3루수에 태어났지만 그 사람이 잘못한 건 아무것도 없다. 

단지 일반인들은 그 배를 노력해야된다. 3루수에 태어나서 일반인처럼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힘들 때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체력을 기르고 실력을 기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 하루가 모였을 때 3루타가 아니라 홈런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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